목포세관(세관장. 김양섭)이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앞두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직접 현장 속으로 뛰어들었다.
9일 세관에 따르면 김양섭 세관장은 목포시 종합수산물시장과 자유시장을 방문해 수산물 및 제수용품의 물가동향을 살펴보고 유통환경 변화와 판매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전해 듣고 격려했다.
이날 김 세관장은 생선 및 과일 등 제수용품의 가격 및 수급현황을 살펴보고, 수입물품을 국산으로 둔갑시켜 판매하는 행위 등을 현장에서 직접 점검했다.
또한 판매업자들에게 적정한 원산지 표시를 통해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먹을거리를 구입할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현장점검을 마친 김 세관장은 목포시 산정동에 위치한 사회복지시설(경애원)을 방문해 재래시장에서 구입한 과일 등 위문금을 전달했다.
한편 목포세관은 명절을 맞아 소비자들이 재래시장에서 물품을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올바른 원산지표시 계도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기로 하고, 직원 및 가족들에게도 재래시장 이용을 적극 독려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