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전약품판매(주) 모범성실납세자로 산업포장 수훈

2010.03.08 10:22:31

의약품 유통산업 발전의 선두주자로 발돋움

 
 75년 동안 초지일관 의약품 도매업만을 고집해 온 태전약품판매(주)가 지난 3월 3일 ‘제44회 납세자의 날’을 맞아 산업포장을 수훈하는 영예를 안았다. 산업포장은 산업과 국가발전에 공로가 인정되는 개인 또는 기업에 수여하는 포장으로 훈장급에 해당한다.

 

 태전약품판매(주)(대표. 오영석<사진>)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의약품도매업 회사이다. 창업 75년. 3代가 이어졌으니 자연스레 代를 이은 가업이 아닐 수 없다. 태전약품 창업자인 故 오철환 사장의 손자이며, 오수웅 회장의 장남인 오영석 대표는 아버지와 같이 약학도의 길을 걸어온 약사로서 지난 1995년 입사해 6년 만에 경영대열에 참여했다.

 

 

 

 91년 중앙약대를 졸업하고 공군장교로 입대해 지도력과 판단력을 남달리 터득한 오 대표는 94년 군복무를 마치고 일본 도매업계 연수와 서울종로지역에서 대형약국의 경영수업을 쌓은 후 태전약품에 합류했다.

 

 

 ▷ 우리나라 의약품 유통산업 발전에 기여

 

 3代를 이어 의약품도매업을 하는 태전약품판매(주). 지난 1935년 부산 범일동에 창립한 太田藥院(태전약원)은 1946년 전북 군산으로 이전해 '태전약방'으로 제2기의 시대를 열었다. 이어 1969년 태전약국으로 개명해 1958년 약품도소매업 분리를 통해 현재의 태전약품으로 개명됐다.

 

 태전약품판매(주)는 설립이념인 '自利利他'의 정신을 받들어 70여년의 긴 세월동안 '太田'이라는 하나의 상호로 초지일관 의약품 도매업만을 고집하며 우리나라 의약품 유통업 발전에 큰 공헌을 해 왔다. 

 

 의약분업의 대혼란기 속에서도 향후 50년 미래를 예지한 의약품 도매업의 비전을 주시하고 발빠른 대처를 했던 것이다.

 

 특히 미국, 유럽, 일본 물류 시스템을 벤치마킹하는 등 물류 선진화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여 디지털 시대에 걸맞는 물류 시스템을 구축하고 의약품 공급에 있어 요양기관 및 국민이 불편하지 않도록 의약품 물류망과 유통시장을 개척해 왔다.

 

 또한 의약분업 정책에 따라 의약품 구입 및 배송인력 확대를 통해 전문의약품을 차질 없이 공급해 의약품의 오남용을 예방하고 국민건강을 증진시키는 등 의약품 유통산업 발전에 큰 역할을 했다.

 

 

 ▷ 의약품 물류 선진화를 위한 선도적인 역할

 

 태전약품판매(주)는 지난 2001년 전주에 대지 2000여평의 물류센터를 준공해 국내 의약품 도매 업계를 선진국형 도매환경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는 등 과감한 투자를 통해 최첨단 물류시스템을 갖춘 대형 도매업체로 거듭났다.

 

 전주 물류센터는 자동 수.발주 시스템, 포장모듈완성, 디지털 피킹 시스템(DPS), 전 제품 로케이션 관리, 자동 배송 관리, 물류정보 제공 등 최첨단 물류 운영 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의약품 도매업계를 대표하는 물류센터 모델형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또한 효율적인 입.출고 작업유도 및 다품종 소량의 고빈도 적시 배송, 리얼타임 시점재고관리, 피킹 능률 향상에 따른 작업시간 단축 등으로 운영측면에서 기대효과가 발생했다.

 

 특히 태전 물류시스템의 주요 특징은 다빈도 품목에 대해 DPS(Digital Picking System)를 도입, 활용하고 있는 것이다. 이외에도 업무처리의 신속성 및 질을 향상 시키기 위해 사전예측관리를 도입하고 Quick Response 체제를 확립해 배송 결품률를 감소시키는 등 물류비용을 절감시키는 효과를 가져왔다.

 

 이러한 최첨단 물류운영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일일 800건의 처리량을 향후 5,000건 까지 처리 가능하게 됐으며, 결품률이 기존 0.5%에서 거의 제로에 가깝게 돼 물류비용을 30%이상 절감시키는 등 과다한 물류코스트를 혁신적으로 감소시켜 타 도매업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 모범적인 경영으로 의약품 유통산업 위상제고

 

 태전약품판매(주)는 전북지역을 중심으로 약사회, 제약회사 등 유관단체와의 협조를 통해 의약품 거래질서 확립 및 약업단체 간의 상호결속을 다지고 화합의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일조하고 있다.

 

 아울러 직원들의 복지향상 및 교육에도 전력을 다해 해마다 직원들에게 해외 연수기회를 제공하고 있어 약업관련 단체에 귀감이 되고 있다.

 

 오영석 대표는 약 8000여 종의 의약품을 취급하면서 일주일에 약 10여종의 신제품이 새롭게 공급되기 때문에 이들 제품에 대한 교육은 필수적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태전약품판매(주)는 지난 2000년 10월 24일 '태전 다람이'라고 하는 마스코트를 제작해 특허청에 상표등록을 완료하고 브랜드 매니지먼트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태전 다람이'는 다람쥐의 귀엽고 신속하고 미리 준비하는 습성을 형상화 한 것이다.

 

 오 대표에 따르면 다람쥐는 겨울잠을 자기 전에 식량을 비축해 놓는데 자기가 갖다놓은 양식의 위치를 거의 잊어버린다고 한다. 따라서 동면을 하기 위해 마련한 양식은 모두 싹을 피워 새 생명을 키우는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이 같은 (自利利他)자이이타의 기업이념 아래 도전과 개척의 정신을 바탕으로 급속한 약업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 하겠다는 것이 오 대표가 밝힌 브랜드 경영이다.

 

 특히 태전약품판매(주)는 의약품 도매업을 하면서도 지역사회의 보건정책참여 및 불우 이웃돕기 성금 전달, 실직가정 겨울나기 사업 전개 등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며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살기 좋은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오영석 대표는 "급변하는 시장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고효율적, 자율적인 의사결정이 가능한 가벼운 조직으로 개편을 구상 중"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금까지의 경험으로 토대로 시스템을 재정비하고 좀 더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인원 재배치를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인정신을 바탕으로 국내 의약품 도매업 회사 중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태전약품판매(주)는 전북.충남권역 의약품 물류센터의 전초기지로서 국내 의약품 도매업계를 이끌어가기 위해 오영석 대표를 중심으로 전 사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생명산업 발전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손범주 기자 sbj3011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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