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신세계, 선천성 뇌성마비 어린이에게 희망을

2010.04.08 10:18:56

 ㈜광주신세계(대표. 이장환)가 건전한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선천성 뇌성마비를 앓고 있는 어린이에게 희망을 배달했다.

 

 광주신세계는 지난 7일 서구청에서 이장환 대표, 이기신 서구 부구청장, 최삼영 어린이 재단 광주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선천성 뇌성마비 장애를 갖고 있는 김지혜 어린이에게 병원 치료비 9백27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치료비를 받은 김지혜 어린이는 지난 1996년 선천성 뇌성마비 장애를 갖고 태어나 신체성장 발달도 저조하고 3살 정도의 인지상태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해에는 급성 신부전증과 패혈증 및 기타 합병증세로 생사의 고비를 수차례 넘기고 최근에는 기관지 절개수술을 받아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한편 김양의 부모님은 전남 벌교에서 하우스 농사를 지으며 생활을 해오다 폭설로 인해 큰 손해를 입고 주택 개보수 일을 하며 생계를 유지해 왔지만 최근 일감이 없게 되자 건설장에서 노동일을 하는 등 수입이 일정치 않은 상황이다.

 

 이에 광주신세계는 지난 2006년부터 전 직원들이 참여해 모금한 약 1억6천여만 원의 기금 중 일부를 김양의 부모에게 전달했다.

 

 광주신세계의 ‘희망배달’캠페인은 사원이 기부를 결심하고 희망배달 제도를 통해 일정금액을 매월 기부하면 회사에서도 그 금액과 동일한 금액을 기부하는 매칭그랜트 형식으로 이루어진다.

 

 광주신세계 관계자는 "‘희망배달’캠페인은 사원뿐만 아니라 신세계 고객들도 참여할 수 있다"며 "신세계 닷컴 사이트를 통해 (www.shinsegae.com) 신세계 백화점이나 이마트 등에서 쌓은 포인트를 기부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부에 참여한 사원들은 자신이 낸 기부금이 쓰인 곳을 ‘희망배달’ 사이트를 통해 (hope.shinsegae.com) 확인 할 수도 있어 참여자들의 만족도도 높은 편이다"고 말했다. 

 

 한편 '희망배달’의 기금 수혜자 선정은 어린이재단을 통해 결정되며 18세 미만의 아동으로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에 의한 수급자나 차상위 의료 특례자로 정부 지원을 받지 못하는 빈곤세대 및 기타 사유로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아동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광주신세계 이장환 대표이사는 "희망배달 캠페인은 자발적인 기부문화 확산에 큰 역할을 할 것이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줄 수 있도록 기부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손범주 기자 sbj3011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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