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본부세관(세관장. 진인근)이 올해 1/4분기 수출.입 동향을 분석한 결과 광주지역 무역수지는 흑자를 전남은 적자를 각각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세관이 발표한 2010년 1/4분기 수출입 동향 분석에 따르면 광주지역의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47.6% 증가한 23억2천8백만 달러,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70.8% 증가한 11억4천3백만 달러를 기록해 무역수지 11억8천5백만 달러의 무역 흑자를 달성했다.
품목별 수출은 주요수출품목인 가전제품(65.9%), 반도체(51.3%), 수송장비(31.9%)를 비롯해 가죽.고무 및 신발류(43.7%), 기계류와 정밀기기(43.1%) 등 전체적으로 큰 폭으로 증가해 47.6% 상승했다,
국가별로는 중남미(122.9%), 중동(50.9%), 동남아(41.6%), EU(38.1%), 미국(19.7%) 등 주요 수출국에 대한 수출이 모두 증가했다.
품목별 수입은 전기.전자기기(93.1%), 수송장비(87.6%), 화공품(66.5%), 경공업원료(27.1%) 등의 수입이 모두 증가해 전년 동기 대비 70.8% 상승했다.
국가별로는 미국(145.7%), 대만(91.3%), 동남아(78.1%), 일본(72.7%) 등의 수입이 증가했다.
전남지역의 1/4분기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48.6% 증가한 69억6천600만 달러, 수입은 39.0% 증가한 79억7천만 달러를 기록해 무역수지 10억400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품목별 수출은 기계류와 정밀기기(△40.8%), 수송장비(선박)(△4.5%) 등이 감소했으나 석유제품(116.8%), 철강제품(61.9%), 화공품(45.6%) 등의 수출이 증가하면서 전체적으로 수출은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중남미(△33.0%), EU(△11.5%) 수출이 감소했으나 미국(176.6%), 동남아(134.0%), 중국(58.6%) 등에 대한 수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은 품목별로 전기.전자기기(△66.4%), 철강재(△33.3%), 석유제품(3.5%) 등이 감소했으나 원유(79.5%), 화공품(74.7%) 등의 수입이 증가해 전년동기대비 39.0%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일본(△4.8%)등의 수입이 감소했으나 중동(68.6%), 동남아(15.7%), 중국(0.9%) 등 수입이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