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경남 금융기관 수신 감소…부가세 납부 영향

2010.09.09 17:52:16

경남지역 금융기관의 7월 수신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경남본부가 9일 발표한 '경남지역 금융기관 여ㆍ수신 동향'에 따르면 도내 금융기관들의 7월 수신은 잔액 기준 69조3천560억원으로 전월보다 2천525억원 감소했다.

   예금은행 수신은 1천290억원이, 비은행기관 수신은 1천235억원이 전월보다 각각 줄어들었다.

   예금은행의 경우 7월말 각종 부가세 납부기한이 다가오면서 기업자유예금, 보통예금 등 수시 입출식예금이 줄어들었고, 비은행기관은 자산운용사 펀드자금의 환매가 지속되고 신탁회사 수신이 감소했기 때문으로 한국은행은 분석했다.

   반면 7월중 도내 금융기관 여신은 잔액 기준 59조8천119억원으로 전월보다 1천713억원 증가했다.

   상업어음할인과 무역금융 등 기타 대출이 늘고 기업들의 부가가치세 납부 등의 영향으로 예금은행 대출이 증가했고, 비은행기관도 새마을금고와 신용협동조합 등 서민금융회사를 중심으로 대출이 늘어났다.

   한편 금융기관이 조달된 자금을 대출에 얼마만큼 운용하였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로서 은행의 대출금을 예수금으로 나눈 비율인 예대율은 7월말 현재 127.4%로 전월의 126.5%보다 0.9%포인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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