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하반기 서울시 공무원 116명이 정년·명예 퇴임한 가운데 서울시가 이들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퇴임식을 마련했다.
서울시는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2010년도 하반기 정년·명예 퇴임식'을 열고 퇴임공무원 69명에 대해 정부포상과 시장표창을 수여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퇴임식에는 올해 하반기 정년·명예 퇴임 공무원 116명과 이들의 동료와 가족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퇴임식은 기념영상물 상영, 시상식, 팝페라 가수의 축하공연, 기념사진 촬영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오세훈 시장은 격려사에서 "모든 직원이 창의시정이라는 다소 생소한 변화를 인내하고 열정을 갖고 동참해준 덕에 서울시가 그 어느 때보다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면서 "서울시를 떠나더라도 후배 공직자들이 최선을 다해 노력할 수 있도록 관심과 애정을 갖고 응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30년 넘는 시간동안 목표를 갖고 열심히 걸어온 것처럼 제2의 인생을 살아가는 데도 그동안 서울시에서 갈고 딱은 경륜과 내공으로 매진한다면 그 어떤 난관도 걸림돌이 되지 못할 것"이라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