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재무국장에 서강석 인재개발원장 임명

2010.12.30 12:16:10

서울시 재무국장에 서강석 인재개발원장이 임명됐다.

 

30일 서울시는 3급 이상 간부 공무원 44명에 대한 대규모 인사를 단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의 특징은 민선4기부터 복지, 도시경쟁력, 디자인, 한강르네상스, 도시계획 등 주요 분야에서 오세훈 시장과 손발을 맞춰온 역량 있는 간부들이 다시 핵심 분야에 배치됐다는 점이다.

 

서울시 재무국장에 임명된 서강석 인재개발원장은 긴축재정 기조의 서울시정 살림을 원활히 꾸려갈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과거 세무운영과장과 세무행정과장을 역임해 관련 분야의 전문성도 인정받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서 원장은 서울시의 '전자정부', '환경정책', '교통정책' 등을 연수프로그램으로 개발해 창의시정 정책 노하우를 세계로 수출하는 등 인재개발원의 위상을 국제연수원으로서 한 단계 높이는데 기여했다.  

 

또 시장실 비서실장과 성동구 부구청장을 거쳐 인재개발원장을 역임하면서 사이버 교육, U-지식여행 등 유비쿼터스 기반의 상시학습 환경을 만들고 현장실습과 체험학습 등 공무원들이 업무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교육을 지원했다. 

 

한편 서울시는 이번 3급 이상 간부에 대한 대규모 인사는 기본적으로 민선4기에 도입, 정착된 성과중심의 신인사시스템에 기반한 것으로, 이러한 인사원칙은 향후 단행될 4·5급 중간 간부 및 6급 이하 실무 공무원 대한 승진·전보인사에서도 엄정하게 적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종희 기자 cjh@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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