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하나투어(대표이사·권희석)가 이번 한달 동안 창사 이래 최대 모객(15만 여명)을 기록하는 쾌거를 올렸다고 31일 밝혔다.
이전까지 역대 가장 많은 모객을 기록했던 2008년 1월(13만 5천 여명)과 비교할 경우 11.4% 증가한 수치다.
이번 성과는 기업체 연말 성과급이 예전보다 많아진 것과 연일 맹위를 떨치고 있는 이상 한파의 영향이 컷던 것으로 하나투어측은 분석하고 있다.
하나투어는 또 긴 설 연휴 등의 영향으로 2월 해외여행을 예약하는 고객이 일평균 3천여 명씩 몰리고 있어 역대 2월 모객 중 최고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휴일이 대폭 늘어난 올해 지속적인 경기 안정과 원화강세가 이어진다면 해외여행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면서 "최대 모객(132만 여명)을 보였던 2010년의 기록을 뛰어넘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하나투어는 올해 매출액(영업수익) 3천391억원, 영업이익 434억원 달성이 목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하나투어는 올해를 '신 성장 사업과 글로벌 경영'의 발판의 계기가 되는 한 해로 삼고, '여행업계 앱스토어' 역할을 담당할 '하나투어 닷컴'을 통해 항공, 숙박 등 개별여행 속성 상품과 서비스 강화를 위한 투자 및 사업화를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또 전 세계 28개의 해외 네트워크를 통해 인바운드 여행사업과 제3국 여행무역으로 글로벌 경영을 더욱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