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성휴대전화' 출시

2011.02.07 11:43:20

이동전화망이 지원되지 않는 오지나 해양에서도 통신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위성휴대전화가 나왔다.

 

KT(회장·이석채)는 5대양 6대주 어느 곳에서나 위성을 이용해 편리하고 저렴한 요금으로 통신서비스가 가능한 위성휴대전화 서비스를 공식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일반 이동전화망이 지원되지 않는 오지나 해양에서도 통신이 가능해져 원양선박, 원정탐사, 자원개발, 건설현장 등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전망이다.

 

KT의 위성휴대전화는 음성통화기능 뿐만 아니라, 한번에 160자까지 보낼 수 있는 문자메시지(SMS), 통화가 어려울 경우 유용한 보이스메일, 컴퓨터와 연결하여 사용 가능한 데이터 통신(연내 제공 예정), GPS 등 다양한 기능을 갖고 있다.

 

특히 GPS기능은 본인이 위치한 곳의 위도, 경도 등의 좌표데이터를 단말기에 표시할 수 있고, 이를 상대방에게 자유롭게 전송할 수 있어 긴급 사항 발생 시 신속한 대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KT측은 설명했다.

 

또한 원양선박에 추가로 중계기를 설치하면 선박 내부 어디에서나 통신을 이용할 수 있어 비상상황에서도 긴급하게 통신을 할 수 있고 덧붙였다.

 

위성휴대전화 서비스는 세계 1위 위성통신사업자인 인말새트(Inmarsat)社의 위성을 이용하며, 인말새트는 이미 기존의 다양한 위성통신서비스로 최고의 품질을 검증 받은 바 있다.

 

통화료는 전 세계 어느 지역에서 동일하며, 위성휴대전화와 일반전화간 통화는 분당 960원, 이동전화와의 통화는 분당 1천140원이다.

 



최종희 기자 cjh@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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