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부동산 T社 의혹게이트로 확산 우려

2011.03.09 12:09:18

◇…기획부동산 T 社로부터 시작된 사정당국의 칼바람이 의혹의 핵심인 가평군수와 의회의장 등을 시작으로 본격화되는 가운데, 국세청에도 의혹의 불똥이 튀는 등 세정가에 초미의 관심사로 부각.

 

이번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 3부는 9일 현재 前 지방청장에 대한 수차례 소환조사를 통해 해당 기획부동산으로부터 세무조사 위임에 따른 수익금을 누락한 점을 포착한 것으로 전언.

 

나아가 사건발생 당시 가평군을 세적지로 관할했던 N 세무서 직원이 검찰로부터 전격 체포된데 이어 법정구속된 것으로 밝혀짐에 따라, 한상률 전 국세청장이 몰고 온 국세청 조직의 위기감이 더욱 고조되는 상황.

 

국세청 고위관계자는 “아직까지는 혐의수준에 머물러 있는 만큼 섣부른 예단은 피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반문하면서도 “그간 보아 온 기획부동산의 특징상 무차별적인 로비에 능한 만큼 검찰의 수사전개 과정을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고 긴장감을 토로.

 

한편, 사건의 핵심으로 부상한 기획부동산 T 社의 경우 유사계열사가 8~9개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져, 사정당국의 수사가 확대될 경우 또 하나의 의혹 게이트로 확산될 우려마저 다분한 실정.

 



기동취재반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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