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최수옥 제10대 부산주류도매업협회장

2011.03.11 11:59:04

"회원 모두가 상생하고 발전하도록 중지 모을터"

“전반적으로 어려운 여건에 처해 있는 게 사실이지만 더 강한 결속력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면서 업계의 권익과 위상을 강화하는 협회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지난2월25일 열린 총회에서 부산지방주류도매업협회의 제10대 회장에 당선된 최수옥 ((주)남성상사 대표이사)회장의 자신감 넘치는 취임포부다.

 

 

 “부산주류업계를 위해 개인과 업계 모두가 상생하고 상호 발전을 위해 동반자로 여기는 마음가짐과 자세가 우선돼야 한다”고 회원들의 지지와 협조를 부탁하는 최 회장은 ▲국가시책의 지도ㆍ홍보 ▲대외활동 강화로 회원사 권익보호 ▲무선인식기술(RFID) 확산사업으로 주류거래질서 확립 ▲T/O 유지로 종합주류도매업 면허권 보호 ▲제조장과의 유대 강화로 유통질서 확립 ▲화합과 단결로 회원사의 위상제고 등이 부산주류도매업협회의 올해 역점사업이라고 밝혔다.

 

 지속적인 경기 침체, 이상한파와 구제역 등의 재난으로 주류도매업계가 어려움을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신규면허 T/O제 유지로 면허권을 보호하고 내구소비재 공급에 관한 규정을 폐지토록 지속적으로 건의하는 등 회원사의 이익 도모를 위해 직접 발로 뛰어 이번에 압도적인 지지로 3연임하게 된  최수옥<사진> ‘제10대 부산주류도매업협회장’을 만났다.

 

 

□ 먼저 당선을 축하드린다. 취임소감 한 말씀...

 

= 우리 업계의 경영여건이 갈수록 어려운 가운데 협회장이란 중책을 맡아 막중한 책임감이 앞섭니다. 협회장에 당선 이후 회원 여러분을 찾아뵙고 인사를 드려야 마땅하지만 이 지면을 통해 우선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저는 앞으로 3년 동안 모든 회원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여 협회 운영에 반영하고 회원사 권익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시장개방 압력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는데 신규면허 증가를 억제할 방안은?

 

= 주류유통 질서 확립과 회원사의 권익보호차원에서 국세당국의 지시 또는 협조사항은 성실히 이행하면서 신규면허 T/O제 유지를 위해 관련 자료를 수집 분석하고 연구 자료를 만들어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갈 것입니다.

 

□ 내구소비재 공급에 관한 규정 폐지를위한 복안이 있다면. 

 

= 현재 사무처리 규정에 명시된 내구 소비재 공급이 갈수록 심화되어 회원사의 경영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제조업체에 내구소비재 공급을 금지한 현행제도를 개선토록 관계당국에 지속적으로 건의하여 회원사들의 재정부담을 줄이는데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 협회 운영과 관련 개선방안을 생각하고 계시는지?

 

= 우리 업계의 성장발전을 위한 이익창출에 역량을 집중하고, 이에 저는 상임위원회별로 조직을 세분화 시킬 계획입니다.

 

기존의 총무운영위원회와 정화조정위원회에 추가해 기획위원회, 대외협력위원회, 회원권익위원회, 홍보위원회를 구성해 총 6개의 상임위원회로 하여금 실질적인 협회의 활동을 역동적으로 운영하고자 합니다.

 

□ 시장 사업자들의 요구가 갈수록 늘어나는 추세라고 들었다. 대처 복안이 있으신지?

 

= 금품 및 비품지원 금지규정을 제정하여 전 회원사의 공동 대응책을 세우도록 할 것입니다. 상가 번영회 등 이익단체에 대한 불법성 여부 확인 및 부당 요구에 대한 공동방안 마련을 위해 협회 차원에서 관계 당국과의 협조를 통한 제재 방안을 마련할 생각입니다.

 

□ 주류유통 질서 확립이 해묵은 과제인데.

 

= 업소에서 가정용이나 할인매장용 주류를 구입 판매하는 행위에 대한 대처 방안으로 일선 세무서별 용도표시 위반업소에 대한 일괄 단속방안을 관계기관에 건의해 대책을 강구하겠습니다.

 

또 회원사의 권익보호를 위해 제조사 그리고 유관기관과 유기적으로 협의해 시장유통 질서를 바로잡아 나갈 것이며, 회원간의 유대강화와 주류관련단체와의 협조 유지로 상호 발전하는 발판을 마련할 것입니다.

 

□ 회원들의 채산성 악화가 심각하다고 들었다. 회원들의 수익성 강화 요구를 어떻게 해결하실지?.

 

= 회원사의 경영 관리가 정상적으로 건전하게 운영되고 있는지 전문컨설턴트의 시각에서 회원사들의 경영 상태를 조사 분석해 경영 합리화를 도모하도록 하겠습니다.

 

□ 부산협회의 위상제고 방안이 있다면?.

 

= 주류도매업계는 세수 확보와 주류유통질서 확립 및 (재)선우교육장학회를 통해 청소년 장학금 지급 등 나름대로 사회전반에 기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업계에 대한 신뢰와 위상이 떨어져 3D업종으로 인식되고 있어 아쉽습니다.

 

 업계의 위상을 제고하기 위해서는 회원 상호간 소통을 통해 화합하고 단결해 회원 모두가 희망을 가지고 본업을 운영하는 긍지와 자부심을 느끼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 (재)선우교육장학회는 기존 31개 회원사 종업원 자녀에게 지급하던 장학금을 임기 중에 65개 전 회원사 종업원 자녀에게 지급토록해 수혜자를 더욱 확대할 계획입니다.

 

□ 회원들에게 당부 드리고 싶은 말이 있다면.

 

= 협회는 회원사의 권익을 위해 존재합니다. 온힘을 기울여 협회가 보다 더 신뢰받는 협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결코 어느 한분의 회원도 낙오 없이 협회에 대한 긍지와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최수옥 회장 프로필>

 

44년생(67세) 경남 사천출신으로 영남상고와 동아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 부산대학교 행정대학원 개발행정학 석사를 수료했다.

 

현재 (주)남성상사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부산시 역도연맹 부회장 역임 ▲(재)선우교육장학회 이사(현) ▲(사)아정장학회 이사(현) ▲동아대학교 총동문회 부회장(현) ▲(사)전국종합주류도매업중앙회 부회장 (6년ㆍ현) ▲부산지방종합주류도매업협회 회장(현)

 



부산=임순택 기자 news@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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