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장, "명퇴임박 관리자 고문계약 체결은 잘못된 것"

2011.05.02 09:50:59

◇…이현동 국세청장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전국 6개지방청별 세정과제 추진 현황 점검을 지난 29일 완료한 가운데, 某 지방청 순시에서 ‘전관예우’를 사실상 금지토록 주문한 것을 두고 세정가는 왈가왈부가 한창.

 

국세청 직원들에 따르면, 이 국세청장은 모 지방청 업무회의석상에서 “퇴직을 앞둔 관서장들이 고문계약 등에 나서고 있다는 얘기를 여러 경로를 통해 듣고 있다”며,  “이는 잘못된 것”이라고 사실상 전관예우를 폐지토록 지시.

 

이와관련 해당 지방청의 경우 올 연말까지 총 10명에 달하는 세무서장급 이상 관리자가 명예퇴직을 앞두고 있어 이 국세청장의 이번 지시가 미치는 파급력은 클 수 밖에 없는 실정.

 

실제로 이날 회의에 참석했던 일부 관계자들은 최근 사회기조가 부적절한 전관예우를 정리하는 추세임을 감안하더라도, 굳이 공개된 자리에서 퇴직선상에 놓인 예비 명퇴자들을 서운하게 할 필요는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갑론을박.

 



기동취재반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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