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본부세관(세관장 박병진)은 3일 섬유산업 대표자들을 대구본부세관으로 특별히 초청, 간담회(CusToms-Forum)를 갖고 한-EU FTA 활용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박병진 대구본부세관장은 지역 수출기업들로부터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섬유업계의 FTA 활용방안, 인증수출자 제도 및 원산지 검증 등에 대해 설명하면서 "관세행정이 보다 더 적극적으로 수출기업을 돕겠다"고 말했다.
박 세관장은 “우리나라 제2의 교역국인 EU 시장 선점을 위해서는 FTA 활용에 대한 우리 수출기업의 철저한 준비가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하고, “특히 對 EU 6천유로 이상 수출 기업은 반드시 우리 세관의 ‘인증수출자’로 지정을 받아야 관세특혜가 가능하다” 고 덧붙였다.
한편 대구세관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 업종별 대표자들과 간담회를 개최 섬유, 안경 등 주요업종의 CusToms-Forum 참여기업과 연계하여 국격을 훼손시키는 원산지 조작 등 불법행위도 근절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