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헌금' 현영희 의원 남편회사 세무조사 43억 추징

2012.08.14 18:12:46

새누리당 소속 현영희 의원의 공천헌금 혐의를 수사중인 부산지검은 14일 불법 자금의 출처와 조성방법, 규모 등을 확인하는 데 총력전을 펴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금이 어떻게, 얼마나 마련됐는지 먼저 파악해야 돈의 흐름을 추적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검찰은 현 의원의 남편 임수복 회장이 운영하는 강림CSP에서 횡령 등의 방법으로 뭉칫돈이 만들어졌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특히 강림CSP가 지난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으로부터 강도 높은 세무조사를 받아 43억원을 추징당한 것으로 알려져 주목하고 있다. 

 

부산과 경남지역에 사업장을 둔 기업에 대해 관할 부산지방국세청이 아니라 서울청 조사4국이 특별 세무조사를 벌인 것은 이례적인 일로 검찰이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기태 기자 pkt@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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