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전문가 '재정절벽, 오바마 해법은 세금인상 할 것'

2012.11.08 10:54:46

재선에 성공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재정절벽 해결을 위해 주가 급락을 몰고 올 배당소득세 인상을 포함한 세금 인상으로 대응하게 될 것이라고 '채권왕' 빌 그로스가 7일(현지시간) 전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세계 최대 채권펀드 핌코 창업자이자 최고투자책임자(CIO)인 그로스는 CNBC 인터뷰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재정절벽 해결이라는 문제로 인해 재선의 기쁨을 누릴 시간이 거의 없을 것이라면서 세금인상 카드를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공화당이 대선에서 패하면서 오바마 대통령의 협상력이 높아졌다는 점도 지적했다.

그는 현재 15% 수준인 배당 소득세를 포함해 각종 소득세율을 5~10%포인트 끌어올리는 것도 해결 방안 가운데 하나로 제시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로스는 "오바마 대통령은 대선 기간 중 세금인상 어젠더를 제시했다"면서 "한계 소득세율은 35%에서 40%로, 자본이득세는 15%에서 20%로, 또 배당소득세는 15%에서 더 끌어올릴 것"이라며 얼마나 올릴지는 알 수 없지만 세금을 계속 올릴 것이라는 건 확실하다고 강조했다.



서대영 기자 web@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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