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재정절벽·유로존 위기로 국내외 주식형펀드 하락

2012.11.18 12:27:53

미국의 재정절벽 우려와 여전히 난항을 겪고 있는 유로존 위기 등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으로 지난 주 국내주식형펀드와 해외주식형 모두 하락세를 보였다. 국내주식형은 한 주 만에 마이너스 수익률을, 해외주식형펀드는 지역과 섹터를 막론하고 모든 유형 성과가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등 2주 연속 약세를 이어갔다.

18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16일 기준 국내주식형펀드는 수익이 한 주간 1.97% 줄었다. 같은 기간 코스피의 수익률은 -2.28%였다.

유형별로는 중소형주식펀드가 2.25% 하락하며 가장 저조한 성과를 나타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코스닥지수가 4.86% 하락한 가운데 소형주지수와 중형주지수가 각각 2.85%, 2.67% 떨어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는 K200인덱스는 -2.12%로 집계돼 같은 기간 코스피 200지수의 수익률(-2.19%)을 소폭 앞섰다.



서대영 기자 web@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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