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재정위기로 국가대표팀 수영훈련장 운영 중단

2012.11.25 11:27:41

국가 재정위기로 그리스 스포츠계가 직격탄을 맞았다.

로이터 통신은 24일(한국시간) 그리스 아테네의 자페이온 수영센터가 난방비 부족으로 다음 주 운영이 중단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자페이온 수영센터는 제우스신전과 근대올림픽경기장 가까이에 있는 수영장으로, 경영과 수구 종목의 그리스 국가대표 선수들이 주 훈련장으로 써온 곳이다.

그리스올림픽위원회 대변인은 “난방용 기름을 살 예산이 없어 다음 주 문을 닫는다”며 “상징적이고 유명한 훈련장 중 하나이지만 현재로서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거의 없다”고 말했다.

그리스올림픽위원회에 따르면 내년도 예산안이 바뀌지 않는다면 내년 1월에 몇몇 경기단체 또한 운영이 중단될 것으로 알려졌다.


서대영 기자 web@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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