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금융투자회사 10곳 중 4곳 ‘자본잠식’

2012.12.03 10:18:03

증권사, 자산운용사, 투자자문사 등 국내 금융투자회사 10곳 가운데 4곳 이상이 자본잠식 상태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증권사나 운용사에 비해 규모가 작은 자문사의 경우 절반 이상이 자본금을 까먹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61개 증권사, 82개 자산운용사, 149개 투자자문사, 7개 선물사 등 299개 금융투자회사 중 9월말 기준 125곳(41.8%)이 자본잠식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증권사 9개(14.8%), 자산운용사 34개(41.5%), 투자자문사 82개(55%) 등으로 투자자문사의 경우 자본잠식에 빠진 자문사가 정상인 자문사보다 많았다.



서대영 기자 web@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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