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개인정보 유출 금융회사 직접 검사한다

2012.12.04 10:22:20

개인정보보호 법률 소관 부처인 행정안전부가 개인정보 유출로 파문을 일으킨 금융회사들을 직접 검사하기로 했다.

 

금융감독당국이 아닌 정부가 금융회사 검사를 나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개인정보 유출 문제의 사회적 파장이 만만치 않은 점을 고려한 것이란 해석이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화손해보험은 지난해 3월 해킹으로 개인정보 15만 7901건을 유출하는 사고를 냈다.

 

검찰은 당시 한화손보의 관리자 웹페이지 주소를 알아내 개인정보를 내려받은 김 모 씨(36)를 정보통신망법위반(정보통신망 침해) 등의 혐의로 지난 9월 구속기소했다.

 


행안부는 한화손보 외에도 개인정보 2만여 건을 유출한 KB금융공익재단의 취업지원사이트인 KB굿잡에 대해서도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밖에도 전기안전공사와 MCB컨설팅, 기업컨설팅 등 13개 기관도 검사할 예정이다.

 



서대영 기자 web@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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