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투협, 고시금리 이상징후…금융당국 "예의주시"

2012.12.06 14:59:01

금융투자협회가 고시하는 최종호가수익률이 실질적인 시장 금리를 반영하지 못하자 금융당국이 감시에 나섰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6일 "금투협이 고시하는 최종호가수익률에 대한 지적이 있어알아봤는데, 최근 들어 민간 채권평가사들이 제시한 민평금리와 차이가 나는 현상이있었다"며 "예의주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투협은 지난달 30일 통안증권 1년물의 최종호가수익률을 당일 실제 거래된 최고 금리보다 4bp, 민평금리보다 6bp 높은 2.85%로 고시했다. 또 1년만기 산금채 1천500억원에 대한 입찰이 있었던 지난달 27일 낙찰금리는 2.86%, 민평금리는 2.85%인데도 최종호가수익률을 2.94%에 고시하는 등 실거래가와 동떨어진 고시금리로 시장참가자들의 불만을 키웠다.

금융당국의 한 관계자는 이에 대해 "관련된 내용을 살펴본 결과 일부 종목에서 최근 이상 징후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최종호가수익률과 시장금리가 괴리되는 일이반복되는지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서대영 기자 web@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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