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억대 비아그라·짝퉁시계 밀수 적발

2005.11.14 00:00:00

인천세관


중국으로부터 1천300여개의 각종 이미테이션 시계와 비아그라 등 발기부전치료제 16만 7천여정 등 진품 시가 약 100억원 상당을 밀수입한 수입업자가 적발됐다.

인천본부세관(세관장·우종안)은 ○○산업 대표인 강某씨를 관세법 및 상표법 위반으로 검거,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某씨는 최근 자금난으로 회사 경영이 어려워지자 정상적으로 수입하는 주물제품속에 동 물품 등을 은닉, 선적해 들어왔다.

그러나 APEC을 대비해서 컨테이너 반입화물에 대한 검색이 강화됨에 따라 CAST IRON(주철대 세면대 받침대)에 대한 정밀검색으로 덜미를 잡혔고, 판매책인 강씨의 아내 오某씨도 인천 만석동 소재 사업장에서 물품을 인수하다가 검거됐다.

인천세관 관계자는 "금번에 밀수입된 발기부전치료제는 비아그라·시알리스·레비트라 등으로 약통과 사용설명서가 낱개 포장된 새로운 형태의 수법으로 밀수된 것으로 드러났다"며 "이에 따라 시중에 유통돼 판매될 경우 소비자가 진품으로 오해할 가능성이 커 특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인천세관 조사전담팀은 계좌추적 등을 통해 여죄 및 자금책, 판매처 등에 대한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김영돈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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