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물수입금액 감소 전년비 10% 줄어

2005.11.17 00:00:00

관세청 집계


우리나라의 곡물수입금액이 지난해에 비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은 지난 11일 농업인의 날을 맞이해 곡물의 수입동향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의 곡물 수입물량은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반면, 수입금액은 1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의 연평균 곡물수입 물량은 1천800만t, 30억달러 내외로 전체 수입금액의 2%, 소비재 수입금액의 13%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올해는 국제곡물가격의 하락으로 수입금액이 감소해 전체 수입의 1.3%에 그쳤다.

올해 국내 곡물의 수입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t당 옥수수는 30달러, 소맥은 12달러, 대두는 90달러, 쌀은 17달러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세계 곡물생산 현황을 참고해 볼때 향후 소맥, 옥수수의 가격은 상승할 것이라는 게 관세당국의 분석이다.

한편 관체청 관계자는 "지난해 국내 곡물작황의 호조로 국내 생산량 대비 수입량이 일시적으로 소폭 감소했으나 국내 재배면적이 매년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어 향후 곡물 수입 의존도는 점차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돈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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