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인천세무서(서장. 손황모)는 종합소득세 신고 마지막 날인 31일 납세자들로 인해 하루 종일 북새통을 이뤘다.
이날 오후 4시경 소득세 신고를 하기 위해 이미 번호표를 뽑아간 납세자들이 1100명에 이르는 등 막바지 신고를 마치려는 납세자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았다.
세무서 지하 강당에 마련된 신고접수창구는 종합소득세 신고를 위해 방문한 납세자들로 가득 찼고, 납세자들은 60여개 이상 마련된 자리에 앉아 자신의 차례를 기다렸다.
북인천세무서는 종합소득세 신고에 맞춰 세무서를 찾아오는 납세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또 납세자들이 빠른 시간 안에 신고를 마칠 수 있도록 신고창구를 단일소득자 창구, 복수소득 창구로 나눠 접수를 받아 신속하게 신고업무를 진행했다.
하지만 비좁은 세무서 입구는 차량 행렬이 꼬리를 물고 한꺼번에 들어오는 차량들로 인해 주차장은 순식간에 마비됐다, 지하에 마련된 신고 창구에도 많은 납세자들이 몰리면서 크게 붐볐다.
북인천서 관계자는 “홈택스 전자신고 제도가 정착돼 가고 있지만 관내에는 아직도 전자신고에 불편함을 느끼는 납세자가 많아 내방객들이 줄지 않았다”고 입을 모았다.
마지막 날 신고 안내를 한 직원은 “홈택스 전자신고를 권장해도 결국 세무서로 신고하러오는 납세자들 때문에 소수의 직원들이 신고업무에 어려움이 많다”고 전했다.
그러나 소득세과 직원들과 각 부서에서 지원을 나온 직원, 부천대학 세무회계학과 학생 '도우미'들이 유기적으로 움직이면서 납세자들을 적극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