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 디카·캠코더등 6천만원상당 밀수 덜미

2006.02.23 00:00:00

부산세관


부산경남본부세관(세관장·오병태)은 지난 17일 한·일간을 오가는 정기 여객선으로 반입되는 차량(봉고차)에 일제 디지털카메라 및 캠코더, 양주 등 시가 약 6천만원 상당의 밀수품을 숨겨 몰래 들어 오려고 한 임某씨(남, 55세, 부산시 북구)를 적발해 관세법 위반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차량 내부에 은닉된 밀수품을 세관 검사직원들이 수색하고 있다.

부산세관에 따르면 임씨는 지난 8일 식품 수출을 위해 차량(봉고차)을 일본으로 일시 반출했다가 수출 판매를 마치고 다시 빈 차량을 재반입하면서 차량 바닥에 각목 등으로 빈 공간을 만들어 창문틀 공간 및 차체 벽면 공간 등에 밀수품을 숨겨 들여왔다가 식품류를 수출하면서 차량을 이용하고 있는 점을 수상히 여긴 세관 검사직원의 정밀검사에 의해 적발됐다.

현재 한·일간, 한·중 노선 등의 여객선에는 친지방문, 국제회의 참석 등의 관광객 편의를 위해 승용차와 활어, 반도체장비 등 특수한 수출입물품 운반의 용이를 도모하기 위한 특수차량은 '일시 수출입하는 차량 통관에 관한 고시(관세청 고시)'에 의해 간단한 통관절차에 따른 일시 반·출입을 허용하고 있다.


강위진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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