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고속(대표. 김성산)이 16일 광주방송총국을 방문해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불우이웃돕기 성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한 성금은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급여 끝전과 행복나눔서점 및 행복나눔바자회 등을 운영해 벌어들인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금호고속 임직원들은 지난 2006년부터 급여 중 1천원 미만의 끝전을 모아 매년 연말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해 왔다. 또한 2009년부터는 임직원들로부터 중고도서와 물품 등을 기증 받은 후, 유·스퀘어 내에서 ‘행복나눔서점’과 ‘행복나눔바자회’를 운영하며 성금을 마련해왔다. 현재까지 기부한 액수는 총 1억 2천여만원이다.
금호고속 관계자는 "급여 끝전 등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성금을 모아 매년 의미를 더해왔다"며 "적은 금액이지만 꼭 필요한 곳에 소중하게 쓰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호아시아나그룹은 금호고속 이외에도 아시아나항공, 금호건설 등 주요 계열사에서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급여 끝전모으기 운동을 펼쳐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