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전남 여수 지역의 수출과 수입이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여수세관에 따르면 유가와 석유제품 가격 하락 등의 영향으로 올해 1분기 여수세관 수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28.3% 감소한 50억2천624만 달러, 수입은 43.9% 감소한 59억7천719만 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수출의 경우 여수산단내 주요 생산물품의 제품가격 하락으로 인해 전년 같은기간보다 28.3% 감소했다.
품목별로는 석유 제품이 전년보다 38.7% 감소하고, 합성수지 제품 2.1% 감소, 유기화학품이 36.1% 감소, 합성고무 17.2% 감소하는 등 수출 상위 품목이 모두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교역 규모가 큰 중국(19.1%↓), 아세안(59.4%↓), EU(29.7%↓), 미국(26.6%↓) 등 대부분 지역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수입의 경우 원유와 석유제품의 수입단가 하락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43.9% 감소했다.
수입 비중이 높은 원유는 47.7% 감소했으며, 석유제품 41.3% 감소 등 주요 수입 상위 품목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원유의 지역별 수입실적으로 중동(45.0%↓), 아세안(37.50%↓), EU(95.1%↓), 러시아(2.4%↓) 등 모든 지역으로부터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