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낙회 관세청장이 7일 호남권역 내 익산·전주세관을 방문해 관내 수출입 기업과의 소통 강화를 당부하고 나섰다.
이날 김 청장은 익산세관을 찾아 업무현황을 보고 받고, 통관업무 처리와 기업의 FTA 활용 지원 등을 통해 관내 중소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세관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김 청장은 "한·중 FTA 발효에 대비해 FTA컨설팅 확대 등을 통해 중소기업이 FTA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며 "투명하고 공정한 과세를 통한 세수확보에도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후 김 관세청장은 전북대학교를 방문해 무역학과 학생 130여명을 대상으로 '한국경제, 조세정책과 한·중 FTA'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김 청장은 한국경제의 현주소와 조세정책 방향 및 한·중FTA 의의와 관세행정 기능에 대해 소개하는 등 강의 후에는 학생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김 관세청장은 전주세관을 순시해 이규영 세관장으로부터 주요 업무현황을 보고 받고, 현안사항을 점검했다.
김 청장은 "어려운 근무환경에서도 지난해 많은 성과를 이뤄낸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한다"며 "대기업과 중소기업 및 제조업·첨단산업·식품산업 등 다양한 수출입기업의 관세행정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기업과 유관기관과의 소통 강화에 애써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김낙회 관세청장은 FTA 활용지원 및 수출입 업체 지원을 위한 노력을 주문하는 등 직원들과의 소통강화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