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본부세관(세관장. 김재일)은 13일 남도특산품 보호를 위한 특산품 생산자단체 및 유관기관과 민·관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세관,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등 국가기관과 무안갯벌낙지생산자협회, 나주배원예농협 및 (사)한국새고막협회 등 남도특산품을 대표하는 생산자단체 5곳이 참석했다.
민·관 협의회는 수입산이 지역특산품으로 밀수되거나 원산지가 둔갑돼 지역 농·어민에게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잇는 굴비와 배, 홍어, 꼬막 등 총 11개 품목을 전략품목으로 지정해 연중 집중관리하기로 했다.
김재일 세관장은 "금일 협의회를 계기로 민·관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소기의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며 "앞으로도 관세행정에 많은 협조와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전략품목의 판매 성수기에는 특별단속을 실시하고, 민·관 합동감시단의 상시 운영을 통한 유통 동향 등을 수시로 파악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