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방회, 네 번째 격전지 선거 열기 '후끈'

2015.06.24 15:49:26

제29대 한국세무사회장 선거

제29대 한국세무사회장을 비롯해 윤리위원장과 감사(2명) 등을 선출하는 선거가 24일 '빛고을' 광주에서 실시됐다.

 

 

 

광주 서구 농성동 마리아쥬 웨딩스퀘어에서 실시된 순회투표는 메르스의 여파로 회원들의 참석이 저조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직접 집행부를 선출하려는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열띤 선거전이 전개됐다.

 

각 후보들은 정기총회와 보수교육을 이수하기 위해 온 광주.전남.북 지역 회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소중한 한표를 호소하는 등 표심을 잡기위해 총력전을 펼쳤다.

 

앞서 대구에서 격전을 마치고 광주를 찾은 후보들은 먼저 진행된 세 번의 순회투표에서처럼 한국세무사회의 발전방안과 상대방의 과오를 지적하며 날선 공방을 벌였다.

 

 

 

이날 선거에는 회장후보자인 기호1번 이창규 후보, 기호2번 조용근 후보, 기호3번 손윤 후보, 기호4번 백운찬 후보가 소견발표에 나서 광주지방회 회원들을 상대로 지지를 호소했다.

 

각 후보들의 소견발표는 감사후보부터 시작해 회장 후보자 순으로 진행됐으며, 회장후보자 소견발표는 각 후보들의 추첨에 따라 번호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단독출마한 최원두 윤리위원장후보는 2분간 간략하게 소견문을 발표했다.

 

광주지방회원들과 다소 낯선 감사후보들은 이날 소견발표를 통해 광주지역 세무사들의 마음을 움직이기 위해 연설에 더욱 힘을 싣는 모습이었다.

 

 

 

가장 먼저 소견발표에 나선 기호3번 백정현 후보는 "수년간의 감사경험으로 회원을 위한 권익과 예산이 효율적으로 사용되도록 집행부에 대해 감시·견제를 확실히 하겠다"며 "지방회 활성화에 노력하고 지금처럼 편파적인 예산, 행사지원 등으로 차별받지 않고 각 지역에 맞는 제도기 시행될 수 있도록 감사역할을 성실시 수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연단에 오른 기호2번 유영조 후보는 "세무사회 소유 프로그램인 ‘세무사랑2’를 집행부가 확실히 지키도록 감시 감독하겠다"며 "누가 회장이 되던 간에 세무사랑2는 결단코 보호되어야 한다. 집행부가 '세무사랑2'를 반드시 지켜내도록 감시 감독할 것이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소견발표에 나선 기호1번 김형상 후보는 "세무사제도 개선과 회원권익 향상을 위한 일에는 한 목소리로 집행부를 돕겠다"며 "집행부가 회칙과 회규를 위반하거나 독선과 부도덕을 행한다면 철저히 파헤쳐 회원여러분께 보고하고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투표는 임원선거에 나선 후보자들의 소견발표시간을 단축하면서 오후 4시경 종료됐으며, 광주지방세무사회원들의 선택은 오는 30일 한국세무사회 정기총회에서 개표와 함께 결정된다.

 



광주=손범주 기자 sbj3011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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