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사랑의 집' 베트남에 온정 전해

2015.10.22 17:31:05

아시아나항공(대표. 김수천)이 베트남에 '사랑의 집'을 선물했다.

 

 

 

베트남 '사랑의 집 짓기' 활동은 아시아나가 진행하는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 중의 하나로 이달 22일 베트남 번째성(Ben Tre 省)에 45번째 '사랑의 집'을 준공했다. 공사 기간은 약 3개월이 소요됐으며 마을 주민들과 '오즈 유니세프' 회원들의 협업으로 이뤄졌다.

 

'사랑의 집'은 아시아나항공 소속 캐빈승무원으로 구성된 봉사 동아리 '오즈유니세프(OZUNICEF)'가 지난 2004년 베트남 번째성과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지속돼 왔다.

 

'사랑의 집' 한 채를 건립하는데 필요한 약 1,500달러의 건축비용은 전액 '오즈유니세프' 회원들의 회비와 성금 모금으로 마련된다.

 

이러한 '사랑의 집'은 전체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침실, 부엌 등이 모두 갖춰진 온전한 주택으로 나무판자나 코코넛 잎 등으로 외벽을 만들어 생활하는 베트남 빈민층에는 큰 도움이 되고 있다.

 

45번째 '사랑의 집'을 새로운 보금자리로 맞이하게 된 호티득(Ho Thi duc, 여, 66세) 씨는 "이렇게 멋지고 아름다운 생활터전을 마련해 준 아시아나에 감사한다"며, "내 집이 생겼다는 것에 고마워하며 모든 일에 희망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오즈유니세프' 회원들은 이날 지난 2004부터 자매결연을 맺어 오고 있는 '사랑의 유치원'을 방문해 학용품 및 간식을 전달하고, 여아들의 보호소인 '장미의 집'에는 장학금 1,200달러를 전달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993년 베트남 호치민에 첫 취항한 이후 현재 하노이, 다낭 등의 한~베트남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광주=손범주 기자 sbj3011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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