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자부, 대구도시철도공사 임금피크제 추진상황 점검

2016.03.14 17:49:06

김성렬 행자부차관 “지방공기업 임금피크제 이행 여부 평가에 반영”

행정자치부는 14일 김성렬 행자부차관이 대구도시철도공사를 방문해 임금피크제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정부.민간관계자들과 일자리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행자부는 이를 계기로 지방공기업의 임금피크제 도입에 따른 신규채용 확대 여부를 지속 점검하고, 지자체와 함께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적극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간담회에서 임금피크제 대상이 된 직원들은 “처음에 정년 연장 없이 임금을 깎는다는 것을 받아들이기 어려웠지만, 자식 또래인 청년들에게 희망을 줘야 한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동참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신규직원들은 “채용기회를 넓혀주신 선배님께 감사드리며, 같은 또래의 청년들을 위해 정부에서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라고 응답했다.

 

또한, 대구시 일자리 관련 정책의 실적과 계획에 대한 설명을 듣고, 청년들이 선호하는 일자리를 많이 만들 수 있는 방안도 논의됐다.

 

김성렬 차관은 간담회를 마무리하면서 “과감한 결단에 동참해 준 임금피크제 대상자들에게 감사드린다”는 말과 함께 신입직원들에게 “회사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임금피크제가 시행됨에 따라 142개 전 지방공기업에서 당초 목표만큼 신규채용이 이루어지는지 지속 점검해 경영평가에도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도시철도공사는 7개 도시철도공사 중 임금피크제를 가장 먼저 도입했으며, 임금피크제 절감재원을 활용한 인력 25명을 포함해 72며에 대한 신규채용도 올해 초 완료했다.

 



김지한 기자 exto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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