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면세점 부산항출국장 면세점 운영사업자로 선정

2017.07.04 10:44:36

새로운 향토 유통기업의 탄생으로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 기대 부산항 출국장면세점 사업자로 부산상공회의소와 지역상공인들이 주축이 되어 설립한 ㈜부산면세점이 최종 선정됐다. 부산상공회의소(회장 조성제)는 6월 30일(금), 충남 천안의 관세국경관리연수원에서 열린 관세청 특허심사위원회에서 부산면세점이 부산항 출국장면세점의 최종 사업자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운영업체의 경영난으로 지난 4월 17일부터 영업이 중단되었던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면세점은 조만간 영업이 정상화될 전망이다. 부산면세점은 그동안 부산항 면세점이 휴점상태로 이용고객에게 큰 불편을 초래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8월 면세점 오픈을 목표로 최대한 빨리 영업을 재개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부산항 출국장면세점 특허권 취득으로 부산면세점은 에어부산 이후 10년 만에 지역상공인들이 주축이 되어 설립한 또 하나의 기업 성공사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실제, 부산면세점은 10월에 용두산 공원에 개장할 시내면세점과 출국장 면세점을 함께 운영하게 돼, 앞으로 브랜드 입점, 마케팅 등 면세점 운영에 있어 효율성을 크게 제고함으로써 초기 경영 리스크 상당부분 을 상쇄할 수 있게 됐다. 특히 2019년 특허가 만료되는 김해공항 면세점의 운영권을 획득해 시내면세점과 공항․부산항 면세점을 아우를 수 있다면 그 성공 가능성은 훨씬 커지게 된다. 지역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부산면세점은 기대되는 바가 크다. 지역 중소기업인들이 주축이 되어 설립한 최초의 지역 면세점이자 새로운 향토 유통기업의 탄생이라는 상징성 이외에도, 지역 중소기업 제품에 대한 새로운 판로로서의 역할도 기대된다.

 



부산=김원수 기자 ulsan@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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