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청]양병수 청장 취임…"고의적 탈세 엄정 대처"

2017.12.28 13:53:38

"고의적·지능적 탈세에 엄정하게 대처해 나가겠다."

양병수 대전지방국세청장 취임식이 28일 지방청 대강당에서 개최된 가운데, 양 대전청장은 취임사에서 '기본에 충실한 세정 운영'을 강조했다.

양 신임 대전청장은 "우리 경제의 저성장이 고착화됨에 따라 열악한 세정여건이 예상된다"며 "안정된 세수를 조달하기 위해서는 기본에 충실하면서 힘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기 위해 외부기관 과세자료 수집을 확대하고 엔티스 자료를 분석해 실효성 있는 안내자료를 다양하게 제공하는 등 성실신고 지원의 질적 수준을 높여 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또 "과세인프라를 활용한 분석기능을 강화해 변칙적인 상속·증여, 역외탈세 등 지능적인 탈세행위는 반드시 조사받는다는 인식을 갖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고액·상습체납자에 대해서는 은닉재산을 철저히 추적해 징수하는 등 고의적 탈세에 엄정하게 대응해 줄 것"을 지시했다.

이어 "세무조사는 절차를 철저히 준수하고 납세자보호위원회의 기능과 역할을 강화하는 등 납세자 권리 보호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양 청장은 "모두가 공감하고 일하고 싶은 대전청 만들기, 성과와 능력에 따른 인사문화 확립"을 약속했다.

 



대전=박성만 기자 daejeon@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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