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부산지역의 무역수지가 승용자동차, 자동차부품 수출 증가에 힘입어 8천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부산본부세관(세관장·양승권)이 지난 22일 발표한 수출입현황에 따르면 3월 부산지역의 수출은 13억7천만달러, 수입은 12억9천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수출은 3.8%, 수입은 0.9% 각각 증가했으며, 무역수지는 8천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품목별로는 승용자동차(31.1%), 자동차부품(7.1%), 철강제품(2.7%)등은 증가했으며, 기계류와 정밀기기(△3.5%), 경공업품(△10.5%) 등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미국(27.7%), 중남미(27.3%) 등은 증가했으며, EU(△14.5%), 동남아(△11.4%), 중국(△2.0%), 일본(∆1.8) 등은 감소했다.
수입품목별로는 기계류와 정밀기기(25.9%), 전기.전자기기(75.7%) 등은 증가한 반면, 철강재(△14.4%), 자동차부품(△20.5%), 곡물(∆18.6%) 등은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미국(28.2%), 중남미(23.2%), 일본(10.4%), EU(4.0%) 등은 증가했으며, 중국(∆17.5%), 동남아(∆1.6%) 등은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