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권 세관장은 “국민의 눈높이에서 불편을 해결하고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세관행정 발전에 기여한 유관업체 직원 등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기념 축하공연도 펼쳤다.
아울러 1층 현관 입구에서 1911년 준공해 1979년에 철거된 '부산세관 옛 청사 모형 제막식' 행사를 실시했다.
세관 옛 청사는 화강암, 러시아산 붉은 벽돌, 스테인드글라스를 사용한 르네상스 양식의 건축물로 부산시 지방문화재 제22호로 지정될 정도로 우수성을 인정받았으나 도로공사로 인해 철거됐다.
또 개청 때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주요 장면들을 담은 사진을 모아 세관 1층에서 '세관역사 사진전'도 개최했다.
사진전에는 초기의 부산항 전경 등 부산항의 발전 과정과 세관의 역사를 담은 50여점의 다양한 사진들을 전시했으며 '사진으로 보는 부산세관 135년史'를 발간해 135년 동안의 발자취를 생생한 사진으로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