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청장 환송회 겸해 오랜만에 지방국세청장회의…무슨 말 오갔을까?

2023.12.19 15:28:59

◇…연말 고공단 인사를 비롯해 세무서장급 이하 정기 전보인사를 앞둔 18일 오후, 국세청 세종청사에선 국세청장 주재 하에 모처럼(?) 지방국세청장 회의가 열렸다는 전문.

 

국세청은 관례적으로 국세청장과 7개 지방청장 등이 참석하는 대면 회의를 주기적으로 열어 주요 세금신고 및 업무추진사항 등을 점검해 왔으며, 올해 국정감사 준비와 현안 업무 등을 이유로 수 개월째 열리지 않다가 연말을 맞아 다시금 재개.

 

이날 지방청장 회의에 세정가의 관심이 집중된 것은 앞서처럼 연말 고공단 인사를 목전에 둔 시점에서 ‘일단의 사전 공유가 있지 않을까’ 하는 추측이 더해졌기 때문으로, 이런 연유로 세정가 호사가들의 이목이 더욱 집중.

 

그러나 국세청 관계자들에 따르면, 한 시간 남짓 진행된 회의에선 연도말을 맞아 올 한해 업무성과를 격려하고 업무 마무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는 당부와 함께 특히 공직기강을 철저히 지휘·감독할 것을 각별히 주문했다는 전문.

 

이어진 만찬에선 올 연말을 끝으로 공직에서 명예퇴임할 예정인 장일현 부산청장을 격려하는 덕담이 오고가는 등 '업무만전·공직기강 주문'에 이은 '명퇴자 격려' 등이 이번 지방청장 회의 테이블의 화두로 올랐다는 전언.

 

한편, 올 연말 간부급 명예퇴직 예상자는 고공단에서 장일현 부산청장과 한재현 중부청 징세송무국장을 비롯해 세무서장급에서 서울청 8명, 중부청 4명, 인천청 5명, 대전청 3명, 광주청 4명, 대구청 2명 등 모두 28명 안팎으로 예상.



세정신문 기자 webmaster@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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