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납세자들 관심사도 가업승계…광산세무서, 지원 세제 설명

2024.03.06 14:14:27

 

 

광산세무서(서장·나종선)는 지난 4일 제58회 납세자의 날을 맞아 4층 대회의실에서 모범납세자 및 세정협조자 등 각계 외부인사와 함께 기념행사를 가졌다.

 

광산서는 행사 시작 전 관내 모범납세자와 직능단체 대표 등을 초청해 세제지원 설명과 함께 소통의 시간을 마련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박병환 재산법인세과 법인1팀장이 강사로 나서 창업세대의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세대교체기에 접어든 중소기업인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기업의 원활한 가업승계 지원을 위한 세법상 제도를 설명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가업상속공제 및 증여세과세특례 제도에 대해 오랫동안 쌓아온 기업의 기술과 경영 노하우를 조세부담을 최소화하면서 가업을 안정적으로 자녀에게 승계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그러나 혜택을 보기 위해서는 최소 10년 이상 준비가 필요해 기업이 활용하기에 어려움이 있다는 지적과 함께 까다로운 적용 요건을 현행보다 완화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나종선 서장은 참석자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최근 세법 개정으로 가업승계 관련 세제의 사전·사후 요건이 일부 완화됐지만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기업인들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나 서장은 이날 납세자의 날 행사에서 “이번 납세자의 날 수상자들의 노고에 비해 최소한의 작은 징표일 뿐 진정으로 드려야 할 것은 존경과 감사이며,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납세 편의 제고와 법이 허용하는 최대한의 세정지원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광산서는 납세자의 날에 민원봉사실을 방문하는 1번째, 33번째, 58번째 방문객에게 축하의 꽃다발과 기념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실시해 납세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광주=오관록 기자 gwangju@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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