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철 전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조광ILI
이석정 한국세무사고시회장, 초록뱀미디어
조진한 전 세무사회 홍보이사…셀바스AI, WISCOM
국세청 고위 관료 출신 외에 베테랑 세무사들도 이달 상장사 주주총회에서 사외이사에 선임된다.
11일 금감원 전자공시(DART)에 따르면, 김상철 전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조광ILI 감사에 새로 추천됐다.
조광ILI는 안전밸브 전문기업으로 오는 27일 주주총회에서 재무제표 승인, 감사 선임 등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김상철 세무사는 한국세무사고시회장, 한국세무사회 연수위원장, 한국세무사회 윤리위원장, 서울지방세무사회장 등을 지냈다.
또 드라마 제작사인 초록뱀미디어는 오는 28일 정기 주총에서 이석정 세무사를 감사위원으로 신규 선임한다고 공시했다. 이석정 세무사는 현재 한국세무사고시회장을 맡고 있으며, 세무법인 현인 대표세무사로 활동 중이다.
조진한 세무사는 두 곳 사외이사에 추천됐다. 인공지능(AI)과 음성인식 기술 전문기업인 셀바스AI와 플라스틱 컴파운드 업계의 선도기업인 WISCOM 사외이사에 각각 내정됐다.
위스컴은 오는 22일 주총에서 조 세무사를 사외이사(감사위원)에 재선임할 예정이며, 오는 28일 주총을 여는 셀바스AI도 사외이사에 신규 선임한다. 조진한 세무사는 한국세무사회 홍보이사를 역임했으며, 현재 세무법인 광장 대표세무사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