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지역 AEO 전문가 한 자리에 모인다

2024.09.02 16:33:16

관세인재개발원, 9개국 AEO 담당 세관공무원 초청 연수회 개최

 

 

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AEO) 제도를 담당하는 아시아 지역내 각국 세관공무원이 한자리에 모여 제도 발전을 공유하는 장이 마련된다.

 

관세청 관세인재개발원은 AEO를 담당하는 9개국 세관공무원을 초청해 2일부터9월 9일 제17차 관세행정 전문가 연수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초청된 아시아 지역 국가는 아제르바이잔,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인도, 말레이시아, 몽골, 우즈베키스탄, 태국, 베트남 등이다.

 

관세인재개발원은 세계관세기구(WCO) 아·태지역훈련센터(RTC A/P) 자격으로 지난 2015년부터 매년 1~2회씩 ‘관세행정 전문가 연수회’를 개최중으로, 이번 연수회는 AEO 제도를 주제로 개최된다.

 

이와관련, AEO 제도는 2024년 1월 기준 전 세계 82개국이 도입한 제도로, 관세당국이 인증한 업체에 대해 수입검사율 축소 등 통관 상의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특히, 국가 간에 AEO 상호인정약정(MRA)을 체결하면 각국의 AEO인증 기업이 양국 모두에서 통관절차상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우니라는 현재 24개 국가와 AEO MRA를 체결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 연수회 참가자들은 WCO 국제표준 및 각국의 AEO 제도를 상호공유하는 등 글로벌 AEO 동향을 파악하고, AEO 공인기준에 맞춰 직접 심사해 보는 실습 시간을 갖는 등 실무에 적합한 AEO 전문성을 함양할 예정이다.

 

또한 연수회 중 참가자들과 우리나라 AEO 공인기업들과의 소통하는 시간이 마련돼 외국 세관과 국내 기업 간 상호협력 채널도 강화된다.

 

유선희 관세인재개발원 원장은 “앞으로도 인재원은 세계관세기구의 지역훈련센터로서 회원국의 관세행정 역량 강화를 도모하는 한편, 이러한 전문가 연수회가 우리 기업의 수출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윤형하 기자 windy@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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