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여행객 가방 포착한 '매의 눈'…열어보니 60억대 마약

2024.09.30 15:50:49

'9월의 인천공항세관인'에 심희남 주무관 적발 성과 

 

 

사전정보 없이 엑스레이 정밀판독으로 캐나다 토론토에서 인천공항으로 들어오려던 여행객 기탁수화물 가방 전체에 반입된 메트암페타민을 적발한 심희남 주무관이 '9월의 인천공항세관인'에 선정됐다. 적발한 메트암페타민은 20.55kg으로 시가 60억원 상당에 달했다. 

 

인천공항본부세관은 9월의 인천공항세관인에 심희남 주무관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심희남 주무관은 X-ray 정밀판독으로 토론토발 여행자의 기탁수하물 가방 전체에 반입된 시가 60억 상당의 메트암페타민 20.55kg를 적발했다.

 

각 업무 분야별 유공자로는 일반행정분야 유공자는 성창진 주무관이 선정됐다. 어린이와 가족이 참여하는 ‘세관업무 그림 그리기 대회’와 ‘대외 전시회’를 추진해 세관행정에 대한 이해도 제고와 기관 브랜드가치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조사분야 유공자는 최선미 주무관이 이름을 올렸다. 적극적인 증거 수집과 밀도차를 이용해 2억5천 상당의 금화를 은화로 허위 신고한 밀수사범의 혐의 입증에 기여했다. 

 

여행자통관분야 유공자에는 최신 적발사례와 은닉수법을 e-북으로 제작해 세관 직원들의 적발 역량 강화에 기여한 이미라 주무관이 선정됐다.

 

9월의 업무우수자는 김주혁·김다겸·이예진 주무관이 뽑혔다. 김주혁 주무관은 선량한 자진신고로 위장해 마약 밀수를 시도한 여행자를 적발했다. 김다겸 주무관은 감시분야 영상 매뉴얼을 제작해 공항감시업무 효율성 제고에 기여했으며, 이예진 주무관은 엑스레이 정밀판독으로 야바 13.44kg를 적발했다.

 

인천공항세관은 앞으로도 관세행정에서 탁월한 역량을 발휘하고, 적극적인 행정으로 기관 발전에 기여한 직원을 발굴해 포상할 예정이다.



김유리 기자 kyr@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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