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세관, '10월의 으뜸이'에 강규성 주무관 선정
주류를 수입하는 다국적 기업이 저가 수입신고한 후 초과이익을 배당금 형태로 외국 본사에 송금한 사실을 확인해 탈세액 260억원을 추징한 강규성 주무관이 서울세관 ‘10월의 으뜸이’에 선정됐다.
서울본부세관(세관장·고석진)은 29일 청사 10층 대강당에서 강규성 주무관을 2024년 ‘10월의 으뜸이’로 선정·시상했다. 또한 이날 ‘10월 업무 분야별 으뜸이’도 선정해 함께 시상했다.
일반행정 으뜸이에는 국립관세박물관의 미래 발전방안을 마련하고, 소장품 도록을 최초로 발간해 관세행정 홍보에 앞장선 임한슬 주무관이 이름을 올렸다.
조사분야 으뜸이는 차선민·이상문 주무관이 각각 선정됐다. 차선민 주무관은 대마 등 마약류 불법 수입·유통에 가담한 6명 전원을 끈질긴 추적 수사로 구속·송치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상문 주무관은 전략물자인 반도체 부품을 허가 없이 중국으로 밀수출하고, 정상 무역거래로 가장해 밀수출 대금 45억원을 수령한 업체를 적발했다.
권역내세관 으뜸이에는 골프용품을 자가소비용으로 신고해 세금을 내지 않고 국내로 반입한 후 인터넷으로 판매한 업체를 적발한 김병겸 안양세관 주무관이 뽑혔다.
서울세관은 앞으로도 일 잘하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관세행정 발전에 기여한 직원을 선정해 지속적으로 포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