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본부세관(세관장·주시경)은 6일 5층 대강당에서 ‘2024년 제3회 관세청 AEO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공인을 취득한 신규공인·재공인 8개 업체에 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AEO) 공인증서를 수여했다.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업체(AEO) 제도는 관세청이 안전관리 기준을 심사해 공인한 우수업체에 대해 △수출입물품 검사비율 축소 △관세조사 면제 △수입신고시 담보제공 생략 등 관세행정 상의 다양한 혜택을 부여하는 제도다. 세관 기업상담전문관으로부터 AEO 사후관리 뿐만 아니라 관세행정 전반에 걸쳐 발생하는 애로사항에 대한 상담 및 지원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특히 우리나라와 AEO 상호인정약정(MRA)를 체결한 미국, 중국 등 주요 교역 상대국을 포함한 23개국에서도 수출업체가 동일한 통관 혜택을 누릴 수 있어 우리 기업의 수출경쟁력 제고와 해외시장 개척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날 ㈜피엔엘, 범진물류㈜ 2곳은 신규 공인을 획득했다. 엘지이노텍㈜, 신흥에스이씨㈜, 인천조은관세사무소, 케이비관세사무소, ㈜렉스국제운송, 에이치로지스틱스㈜ 6개 업체는 재공인을 받았다.
주시경 세관장은 “전 세계 보호무역주의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세계경제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상황”이라며 “AEO 제도를 통해 우리 기업의 무역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