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관세청과 공조…공급책 등 마약사범 검거

2024.11.26 10:38:32

'11월의 관세인' 유영환 인천공항세관 주무관

 

 

태국에서 활동 중인 한국인 마약범을 검거한데 이어 태국 국적의 마약사범 검거에도 힘을 보탠 인천공항세관 유영환 주무관이 11월의 관세인에 선정됐다.

 

관세청은 25일 11월의 관세인에 인천공항세관 유영환 주무관을 선정해 시상했다고 밝혔다.

 

유영환 주무관은 태국에서 활동하면서 한국에 케타민을 판매한 한국인 마약 판매책을 검거했으며, 수사 과정에서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태국 관세청과 공조해 태국 국적의 현지 공급책 검거 작전에도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편 수출용 원재료에 대한 관세 환급신청 시 실제 생산에 투입되지 않은 원재료를 근거로 약 85억원 상당을 부당 환급받은 업체를 적발한 인천세관 이미지 주무관이 ‘심사분야’ 유공자로 선정, 시상했다.

 

또한 자체 정보분석으로 발굴한 새로운 우범 요소를 활용해 미국發 줄넘기에 은닉된 메트암페타민 등 마약류 52kg을 적발한 인천공항세관 이경란 주무관이 ‘마약단속분야’ 유공자로, 해외 운항 선박에 적재되는 면세유의 불법 유출 방지 방안과 선박용품 관리 방안을 수립해 밀수입 등 위험 요소를 사전 차단한 부산세관 김민정 주무관이 ‘물류감시분야’ 유공자로 각각 선정됐다.

 

이와 함께 우범국발 항공편에 대한 휴대수하물 일제검사 과정에서 X-ray 판독 및 정밀검사를 통해 메트암페타민 약 0.5kg을 적발한 김해공항세관 이준영 주무관이 ‘권역내세관분야’ 유공자로 선정됐다.

 

이외에도 ‘일반행정분야’ 유공자에 서울세관 임한슬 주무관, ‘통관검사분야’ 유공자에 부산세관 정윤숙 주무관이 각각 선정됐으며, 서울세관 강규성 주무관과 구미세관 정희령 주무관에게는 관세청장 표창이 수여됐다.



윤형하 기자 windy@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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