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역 11월 수출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20%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광주세관에 따르면 11월 광주·전남지역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20.5% 감소한 43억3천500만달러, 수입은 9.6% 감소한 37억8천300만달러, 무역수지는 5억5천200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11월말 누계기준 전년 동기 대비 수출은 3.9%, 수입은 0.7% 각각 감소해 무역수지는 120억3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광주지역 11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29.8% 감소한 9억7천900만달러, 수입은 42.7% 증가한 6억9천200만달러를 기록해 무역수지는 2억8천700만달러 무역흑자로 나타났다.
품목별로 보면 수출은 기계류(26.7%)·가전제품(33.4%)이 증가했으며, 수송장비(36.4%)·반도체(31.6%)·기계류(57.8%)는 감소했다. 수입은 반도체(54.0%)·고무(218.5%)·타이어(33.7%)·화공품(6.4%)이 증가했으며, 가전제품(43.9%)은 감소했다.
나라별로 보면 수출은 동남아(21.8%)·미국(47.0%)·중남미(22.6%)·EU(4.1%)·중국(18.3%)이 모두 감소했다. 수입은 미국(31.0%)·일본(9.0%)이 증가했으나, 동남아(21.8%)·중국(18.3%)·EU(22.0%)는 감소했다.
한편 전남지역 11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7.3% 감소한 33억5천600만달러, 수입은 16.5% 감소한 30억9천100만달러로 무역수지는 2억6천500만달러 무역흑자를 기록했다.
품목별로 보면 수출은 수송장비(19.0%)는 증가했으며, 석유제품(24.0%)·화공품(33.7%)·철강제품(1.4%)·기계류(28.0%)는 감소했다. 수입은 석탄(12.7%)·화공품(15.1%)이 증가했으며, 원유(20.4%)·석유제품(24.2%)·철광(44.4%)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라별로 보면 수출은 동남아(4.7%)·일본(11.4%)·미국(11.4%)이 증가했으며, 중국(0.1%)·EU(16.1%)가 감소했다. 수입의 경우 중국(48.7%)이 증가했으며, 중동(17.8%)·미국(9.4%)·호주(4.4%)·동남아(15.6%)는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