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정산때 쉽고 빠른 수어(手語) 국세상담 이용하세요

2024.12.25 12:00:00

국세청, 작년 6월부터 수어상담 연계서비스 지원

손말이음센터 접속해 국세상담서비스 이용 요청하면

실시간 수어통역 방식으로 세법상담 받을 수 있어

 

13월의 급여, 연말정산 시즌을 맞아 청각·언어장애인도 이제는 국세청이 제공하는 상담 서비스를 100%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국세청이 청각·언어장애인이 불편함 없이 실시간으로 국세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작년 6월부터 수어상담 연계 서비스를 지원 중인 가운데, 올해부터 시스템 개선과 전담 상담원을 대폭 증원했기 때문.

 

국세청 수어상담 서비스 이용을 희망하는 납세자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제공하는 수어통역 통신중계 서비스인 손말이음센터에 접속해 영상통화·문자메시지(SMS)·카카오톡 등을 이용해 국세상담 서비스(국번없이 126) 이용을 요청하면 실시간 수어통역 방식으로 세법상담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종합소득세와 연말정산 등 국세상담 수요가 급증하는 주요 신고기간에는 손말이음중계를 통해 상담을 요청해도 상담사 연결이 어려운 문제점이 있었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국세청이 대대적인 시스템·인력 확충에 나서, 지난 6월 국세상담센터는 손말이음센터와 연계한 전용 연결경로(Direct Access)를 126번 국세상담 시스템에 설치했으며, 7월에는 국세상담센터내 전담 상담요원을 종전 2명에서 39명으로 대폭 증원한 후 손말이음 중계 이용자를 최우선 순위로 응대하고 있다.

 

이 결과, 수어 국세상담 응답률이 지난 7월부터 11월까지 92%에 달하는 등 같은기간 일반 국세상담 서비스 응답률 85.7%에 비해 원활해지는 등 청각·언어장애인은 연중 언제라도 국세상담을 원하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

 

국세청 관계자는 “오는 2024년 귀속 연말정산 및 부가가치세 신고기간을 맞아 국세상담 수요가 집중될 예정이지만, 청각·언어장애인의 상담요청에 100% 응대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기에 적극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국세상담 손말이음중계 이용 방법

<자료-국세청>



윤형하 기자 windy@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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