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대전세무서는 지난 6일 대강당에서 김선수 제12대 세무서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김 신임 서장은 취임사에서 "대내외 경제상황 악화와 불확실성으로 여전히 세입 여건은 녹록지 않으며, 국세행정 환경도 어려움이 많다"며 대전지방국세청의 1번지 세무서인 북대전세무서의 역할을 강조했다.
'국민들께 인정받는 북대전세무서' 구현을 위한 첫번째 당부사항으로 세입예산의 안정적 조달을 위한 최대한의 성실납세 지원을 제시했다.
그는 "세수 대부분이 납세자의 자발적 성실신고로 이뤄지는 상황에서 납세자가 편리하게 세금을 신고·납부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해 달라"며 "AI를 통한 세무상담, 지능형 홈택스를 납세자가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그 과정에서 불편해 하는 부분이 없는지 납세자의 입장에서 문제의식을 갖고 개선에 노력하자"고 독려했다.
'국민이 신뢰하는 공정하고 정의로운 세정'도 강조한 그는 성실납세자는 우대하고 악의적·지능적 탈세와 고질적 체납행위는 엄정 대응할 것을 시사했다.
다만 세법을 집행하는 과정에서 공정과 정의를 바탕으로 원칙을 준수하고, 납세자의 권리구제 절차는 신속하고 투명하게 진행해 단 한명의 억울한 납세자도 생기지 않도록 권리 보호에 나설 것을 강조했다.
지역경제 활력과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역할도 당부했다. "성실기업의 경영활동 지원을 위해 세무부담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세정을 신중하게 운영하는 한편, 영세납세자와 중소기업에 진심어린 소통을 통해 세무애로를 적기에 파악해 해결하는 등 적극적인 세정지원을 실시하자"고 했다.
또한 경제적 취약계층에 대해 복지세정을 차질 없이 집행해 서민생활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할 것도 주문했다.
또한 직원들에게 "믿음과 정이 넘치는 활기찬 북대전세무서를 만들어 나가자"고 독려했다. 그는 "직원 상호간에 소통이 되지 않는 닫힌 문화 속에서는 진정한 신뢰와 협력이 있을 수 없다"고 강조하고 우리 모두가 한 운명공동체라는 자세로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진정한 소통의 문화 조성을 강조했다.
[프로필]
△1968년 △경남 진주 △진주고 △경상대 과학교육 △7급 공채 △기술사무관 승진 △국세청 전산정보관리관실 △국세청 법인세과 △서울청 첨단탈세방지담당관실 △국세청 전산정보관리관실 △국세청 정보화관리관 빅데이터센터 △상주세무서장 △북대전세무서장(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