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웅 신임 전주세무서장 "영세자영업자 세무간섭 최소화"

2025.01.07 14:14:23

 

전주세무서는 지난 6일 4층 대회의실에서 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53대 강신웅 신임 서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강신웅 서장은 이날 취임사에 앞서 "금번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분들과 유가족분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강 서장은 취임식에서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여건과 고환율, 글로벌 통상 불확실성 등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다"고 진단하고 "이러한 상황에서 ‘일 하나는 제대로 하는, 국민께 인정받는 국세청’을 구현하기 위해 우리 모두의 지혜를 모으고 힘을 합쳐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세무업무를 진행하면서 항상 납세자의 입장에서 고민하고 집행해야 하며, 영세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이 생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세무 간섭을 최소화하고 위축된 지역경제 회복과 경기 활성화를 목표로 다각적이고 선제적인 세정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납세자의 눈높이에 맞는 안내를 통한 성실신고 지원도 주문했다.

 

그는 "국세청은 홈택스를 통해 쉽고 편리하게 세금을 신고·납부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는 가운데 납세서비스 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하고 납세자의 눈높이에 맞는 안내와 도움으로 성실신고를 지원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반면 세무조사는 성실 신고하는 납세자의 경영활동을 방해하지 않도록 세심하고 신중하게 운영하되 성실신고 분위기를 해치는 악의적이고 지능적인 탈세행위자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역지사지의 자세로 상대방의 입장을 헤아리고 대등한 인격체로 동료를 존중해야 한다"며 "업무처리에 있어서도 자유롭게 소통하고 함께 머리를 맞대고 문제를 해결할 때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강 서장은 '불필친교(不必親校)'라는 말을 소개하고 "할 일과 맡길 일이 따로 있기에 상사가 모든 일을 직접 챙겨서는 안된다는 것으로 모든 일을 본인이 다 할 수 없으니 여유와 기다림을 갖고 임해야 한다"며 당부했다.

 

[프로필]

△1973년 △세무대 △세대13기 △군산세무서 개인납세과 △국세청 개인납세국 부가가치세과 △전주세무서장(현)



광주=오관록 기자 gwangju@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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