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운 부산청장 취임 "어려운 납세자에 따뜻하게, 세입예산 확보 내실있게"

2025.01.07 17:37:01

 

이동운 제68대 부산지방국세청장은 "국민과 납세자의 '어려움을 따뜻하게 감싸는 세정'으로 민생경제 회복을 뒷받침해야 한다"고 취임 일성을 밝혔다.

 

이 신임 부산청장은 7일 취임식에서 "과거 어느 때보다도 국세행정의 중요성과 국세공무원으로서의 사명감을 깊이 새겨야 할 엄중한 시기에 있다"며 "한 치의 흔들림 없이 본연의 업무를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 하나는 제대로 하는, 국민께 인정받는 국세청' 구현을 위한 세정 추진방향도 제시했다.
 

이 청장은 먼저 '어려움을 따뜻하게 감싸는 세정'으로 민생경제 회복을 뒷받침해야 한다"며 "민원인 편의 제고 및 사회적 약자 상담 불편 해소 등 납세자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영세사업자 등에게 세정지원을 적극적으로 실시해 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일하는 저소득 가구의 생활안정 지원을 위해 장려금을 제때 지급하는 등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복지세정을 적극 실천해 달라"고 독려했다.

 

국가재정수입 확보를 위해 '내실있고 효율적인 세정'을 펼치겠다는 의지도 다졌다.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고 세입예산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서는 신고 도움자료 정교화, 간편신고 확대, 신고오류 자동검증, 연말정산 시스템 혁신 등 쉽고 편리한 비대면 신고서비스의 차질 없는 집행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이를 위해 "무엇보다 현장의 경험과 노하우가 중요하다"며 업무과정에서 문제점과 불편함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민생침해·신종탈세와 악의적 체납자에 대한 엄정 대응도 예고했다. 이 청장은 "대내외 경제여건, 인력상황 등을 고려해 세무조사를 탄력적으로 운영하되, 민생침해·신종탈세 등은 불편부당하고 엄정하게 대응해야 한다"며 "지능적 재산은닉자 등 악의적 체납자에 대한 현장 징수활동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청장은 마지막으로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직원들의 근무환경 개선'에 힘쓸 것을 약속했다.

 

그는 "직원들의 어려움을 경청하고 보다 나은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우리 모두 노력하자"며 관리자들에게 일선의 불요불급한 업무가 없는지를 살펴 일하는 방식을 개선하는데 앞장서고, 직원 고충·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의 노력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프로필]

▷1970년 ▷서울 ▷현대고 ▷서울대 경영학과 ▷행시37회 ▷영도세무서 총무과장 ▷용산세무서 징세과장 ▷서울청 조사3국 ▷국세청 전자세원팀 ▷국세청 국제세원담당관실 ▷서울청 국제거래조사국 ▷제주세무서장 ▷일본 주재관 ▷국세청 정책보좌관 ▷국세청 조사1과장 ▷중부청 납세자보호1담당관 ▷성동세무서장 ▷부산청 성실납세지원국장 ▷국립외교원 ▷중부청 조사2국장 ▷중부청 성실납세지원국장 ▷서울청 조사2국장 ▷서울청 조사4국장 ▷국세청 기획조정관 ▷국세청 법인납세국장 ▷부산지방국세청장(현)



김유리 기자 kyr@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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