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해남세무서는 4층 대회의실에서 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53대 박현주 신임서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취임사에 앞서 박 서장은 "이번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분들을 추모하며 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와 애도를 표한다"고 말했다.
박현주 서장은 취임사를 통해 "현재 세정환경은 어느 때보다도 어렵고 불확실하며 많은 어려움에 놓여 있다"고 운을 떼고 "이럴 때 일수록 전 직원이 흔들림 없이 맡은 업무에 전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세청 본연의 역할인 세입예산의 안정적 조달과 함께 납세자가 편안하게 세금을 신고·납부할 수 있도록 납세자 눈높이에 맞는 신고서비스를 제공하되, 탈세에는 엄정 대응하고 악의적인 체납자는 끝까지 추적해 징수하는 일이 국세청의 기본업무이므로 충실히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세정지원에 행정력을 집중해 줄 것도 당부했다.
박 서장은 "지금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과 납세자를 따뜻하게 감싸야 할 세정의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하고 "영세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이 생업과 경영에 전념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세정지원을 펼쳐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본인부터 낮은 자세로 다가가 시간과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진심으로 소통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직원간 서로 화합하고 배려와 양보의 미덕을 발휘해 희망찬 세무서가 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프로필]
△1971년 △전남 목포 △목포여고 △목포대 △연세대대학원 △7급공채 △역삼세무서 개인납세2과 △국세청 개인납세국 전자세원 △국세청 정보화관리관실 인공지능세정혁신팀 △해남세무서장(現)