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력 견주며 친목쌓아

2002.05.27 00:00:00

춘천署 바둑사랑모임 2차대회 홍성로 서장·진봉균 조사관 우승


춘천세무서 바둑 동호회인 바둑사랑모임(회장·최경무)은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5일 동안 署내 교육실에서 제2차 바둑대회를 가졌다.

경기는 1급에서 6급까지를 A그룹으로, 7급이하를 B그룹으로 구분, 풀리그를 거쳐 가장 성적이 좋은 1·2위가 결승전을 갖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A그룹에서 홍성로 서장을 비롯 6명이, B그룹에서 진봉균 조사관을 비롯 9명 등 모두 15명이 참석했다.

A그룹에서는 홍 서장이, B그룹에서는 진 조사관이 최종 우승했다. A그룹에서 아마 4급인 홍 서장과 아마 1급인 윤두구 계장이 만나 홍 서장이 3점을 깔고 3판 양승제로 경기를 가진 결과 홍 서장이 2승1패로 우승한 것. 첫판을 불계승으로 내준 홍 서장이 의외로 두판과 세판에서 연속 이겨 뒷심이 강한 바둑으로 인정받았다.

또 B그룹에서 진 조사관과 하실배 조사관이 결승에서 만나 역시 진 조사관이 2승1패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날 우승자 2명에게는 1등급 승급과 함께 돼지가 부착된 순금 핸드폰줄이 주어졌으나 패배자 2명은 한 단계 승급이 강등됐다.

또 예선전에서 성적이 부실한 2명도 함께 한 단계 승급이 강등됐는데 예선전에서 탈락해 승급이 강등된 최경무 회장(아마 2급)은 “이번에는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해 아쉬웠다”며 “다음에는 반드시 우승해 강등된 승급을 만회하겠다”고 밝혔다.

이처럼 직원 상하간에 바둑을 통해 만남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경기중 친목도모는 물론 흥미진진한 시간의 연속이였다는 반응이다. 제3차 대회는 6월중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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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세무서 바둑 동호회인 바둑사랑모임은 최근 제2차 바둑대회를 갖고 A·B조로 나눠 기력을 다퉜다.


김종호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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